아주 갑자기 애플제품을 갖고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작은 애플 제품 손에 들어가는 제품 폰은 갤럭시20을 산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바꾸기 힘들고 아이팟터치를 사고싶은 충동의 파도가 나를 덮쳤다. 사고말고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저 파도가 내 온몸을 덮쳤으니 나는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말에 일을 제껴두고 프리스비로 갔다. 하얗고 성스러운 그곳. 내가 보러간것은 아이팟타치였으나 미국식통조림 같이 생겨서 영홍한 빛깔을 내는 것은 아이폰12 mini였다. 이제껏 내가 본 폰 중 압도적으로 예뻣다. 그래 나는 이렇게 작고 무게감있고 각잡힌 전자제품이 갖고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아이팟터치로 옮겨갔다. 너무나 볼품없는 자태였다. 가볍고 둥글고 작은 디스플레이. 가격으로 타협하기에 너무나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