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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젤 님버스] 사용 후기

계단한칸 2017. 1. 31. 10:01
최근 운동에 빠졌다.(웨이트와 러닝)
그러다가 뭔가 지르고 싶어졌다. 새로운걸 시작할땐 장비를 지르고 싶은건 당연한거니까..하하
그래서 일단 러닝화가 그 대상이었는데 바꾸기 위한 핑계가 필요했다.

그렇게 정보를 검색해보니 신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중창, 영어로는 미드솔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었다. 신발의 척추기능을 하는 부분이었다.
신발이 뒤틀리지않게 잡아주고 쿠션의정도와 최첨담 하이테크기능이 들어가있었다. (잘모름)

어쨋든 이렇게나 중요한 부분이 맛이 간다면 러닝화로서의 수명은 다한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이 중창이 신발의 가장 밑부분인 밑창(아웃솔)보다 빨리 손상되기 때문에 밑창이 못쓰게 됐다면 중창은 그 이전에 이미 못쓰는 단계로 진행된것이라고 한다.

즉시 내 러닝화를 확인해보니 밑창이 많이 닳아있었다. 좋아 바꾸기위한 이유는 충족됐다. 그리고 다음단계로 들어갔다.
후보군을 만들었다. 브랜드는 일단 종합해보니 아식스, 미즈노 두 브랜드가 패션을 배제하고 완전한 러닝만을 위한 신발을 사기에 좋아보였다. 젤카야노 젤님버스는 러닝화 추천시 거의 항상 등장하는 신발이었다. 미즈노는 내가 사는 곳에 없어서 배제시켰다. 신발은 신어보고 사야했기 때문이다.(나중에 알아보니 아식스보다 가까운곳에 있었다)

아울렛으로 가서 최종선택을 해야한다. 사람들의 발유형은 과외전, 과내전, 중립 정도로 나뉘는데 내 발유형이 무엇인지 모르겠드라. 걷는 유형은 과내전인거같은데 신발이 닳은 모양을 보면 과외전이었다. 결론은 가서 과내전을 위한 신발인 젤카야노와 과외전을 위한 신발인 젤님버스 둘다 신어보고 결정하기로했다.

가서 신어보니 그 차이가 극명하진 않았다. 뭐가 더 편한지 잘모르겠었는데 아주 약간 젤 님버스가 더 편한거같아서 그걸로 샀다. 10만 5천원정도에 샀다.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사서 기분좋았다.

직접 신고 러닝과 웨이트를 해본 결과 아주 푹신하고 편했다. 신발전체를 감싸주는 느낌도 좋았고 부드럽게 충격을 완화해줘서 발목과 무릎의 피곤함이 덜해졌다. 가끔 예전 러닝화를 신을때가 있는데 그때 확 차이가 난다. 이거 신고 어떻게 이때까지 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