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해야하는 일인 걸 알고도 하지 않는 나
데드라인이 다가옴을 알고 괴로움에 뒹굴면서도 하지 않는 나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도움되지 않는것에만 손이 나가는 나
대체 왜 이럴까
바로 불편함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가 좋을 것 같지 않아서
지루할 것 같아서
한번 시작하면 쉽게 끝날거같지 않아서
이런 예상을 하면 회피하고 싶어진다.
회피하고 싶어질때 대처방안을 마련 해놓지 않았다면 우리는 의지를 쓰지 않고 뇌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나에게 유튜브, 넷플릭스, 모바일게임 등 어마어머하게 편하게 손만 뻗으면 작동 시킬 수 있는 의지력이 필요없는 것들.
이놈들이 작동하며 내 눈과 정신을 홀려서 빠지게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중요한 점은
여기서 이런 회피요소들을 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편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눈의 피로도를 쌓이게 하고 죄책감으로 정신력마저 소비하더라.
더군다나 하려고 했던 다시 시도하여 일을 시작하게 하려면 더 큰 의지력으로 굳은 결심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3가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1. 빈 종이에 이 일의 힘든점을 쓰고 단계별로 잘게 나눈다. 이러면 추상화되어 마냥 힘들게 여겼던 부분들이 바로 확인된다. 그런 다음 힘든일을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적어본다. 어두운 안개를 스스로 걷어보는 것이다. 그럼 일을 착수 할 용기가 생길 수 있다.
2. 일을 시작하게 되면 중간 중간 눈을 감고 생각의 흐름을 정리하고 눈의 피로도를 풀면서 일의 중단 가능성을 낮춘다. 시각적으로 피로도가 증가하면 일을 중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눈을 쉬게하고 정신을 움직여라.
3. 하기싫은 일과 매치시킬 짬짬이 부과업을 만든다. 이는 리프레시와 동시에 주과업를 지속, 시작하게 할 트리거가 되어 줄 수 있다.
의지에만 의존해서는 사람의 행동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다들 안다. 그러면서도 사람은 의지에 의존하고 또 실패하고 고통스러워 한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솔루션대로 행동에 옮겨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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