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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없이 질문하면 좋은 점

계단한칸 2021. 1. 27. 02:47

염치없는 질문 최근에 던져본적 있으신가요?

저같은 인간은 질문하기 전에 필터가 너무 많아서 스스로 택도 없는 것을 원한다거나 주눅들어 "안되겠죠. 못들은걸로 해주세요" 이러는 경우가 있다. 규칙으로 안되는 것을 이야기 꺼내는 것 자체가 어렵다.

그런데 그 질문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는게 아니라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원하는 것이 있거나 피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예외사항이 있는지 물어보자

<
그렇게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제목이 길지만 책 제목입니다)
에서 일화를 이야기해주는데 싼가격인 대신 취소시 페날티가 큰 호텔 예약을 하고 정말로 예상치 못하게 취소하게 됐단다. 반환금이 없었는데 작가는 그래도 혹시나 전화를 했다.
이렇게

내가 잘못한 것 알고 반환금 없다는 규칙을 알고있다. (예의를 갖추어 나의 귀책에 동의)
어떤 사유로 취소했고 담에 오면 이 호텔을 이용하겠다고 했단다.(예외조항을 적용받을 수 있는 요인 제공)
그런데 혹시 예외조항이 없는지 적용받을 수 없는지 궁금하다.(예외조항 물어보기)

이렇게 질문하고 작가는 실제로 페날티를 물지 않고 취소를 할 수 있었단다.

상대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번 해볼만 하지 않은가.

위 방법은 작가도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원하는것을 예의 있게 얻는다면 나쁠것 없지 않은가.